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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코로나19에도 서버 수요 끄떡없다"


리앙 CEO "생산시설 확대중…한국 투자도 확대"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서버 수요는 강력하고 유지되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시스템 수요가 줄어들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객들이 더 많은 서버, 스토리지 등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 [사진=슈퍼마이크로]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 [사진=슈퍼마이크로]

이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이 계속 늘어나면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는 클라우드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시설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컴퓨텍스 2020 온라인' 행사에서는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DC' 서버도 출시했다.

특히 슈퍼마이크로 서버는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점을 회사 측은 강조한다. 이른바 '그린 컴퓨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주 타깃은 통신, 데이터센터 분야다.

리앙 CEO는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등으로 서버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생산의 30%가 대만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현지에 대형 건물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슈퍼마이크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 시장 투자도 더욱 늘린다.

리앙 CEO는 "앞으로 한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객사명을 밝힐 순 없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고객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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