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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자폐아동 다율이의 마지막날…'실화탐사대' 죽음의 진실 추적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지난 5월 2일, 5세 다율이가 건물 3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이혼 후 아이를 혼자 돌보던 엄마가 '코로나19'로 어린이집이 휴원하자 딸을 전 시부모 댁에 맡겼는데, 이 같은 사고를 당하게 된 것. 다율이는 왜 3층에서 추락한 걸까.

3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5세 자폐아동 다율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MBC]

엄마는 어렵사리 전 시부모 집에 찾아 그날의 얘기를 듣게 된다. 할머니는 혼자 방에서 놀고 있던 다율이가 잠긴 창문을 열고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엄마와 평소 다율이를 잘 아는 지인들은 다율이는 스스로 창문을 열 수 없다고 말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사실 다율이는 2016년 6월 자폐성 장애 2급 판단을 받았다. 행동발달 상태가 2살 수준으로, 특히 손가락으로 해야 하는 일을 힘들어 헸다고 한다. 때문에 평소에도 문을 열지 못해 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날, 그 집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의문투성이인 다율이의 죽음. 경찰마저 사건을 종결한다는 말에 엄마는 마지막 희망으로 국민청원에 이 사실을 알리며 더욱더 철저히 사건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전문가들과 함께 다율이의 마지막 순간을 재구성한 MBC ‘실화탐사대’는 3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실화탐사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24명 발생한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원룸촌을 찾아 그 이유를 확인한다. 또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10가구가 동시에 이혼 소송이 벌어진 사연도 들여다본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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