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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물…4일만에 하락 '숨고르기'


코로나19 재확산에 투심 위축…코스닥 2% 넘게 내려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재개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물량이 줄면서 하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3%) 하락한 2028.54에 마감했다. 장중 205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줄여나가자 결국 하락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8억원, 2천4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천847억원 순매도 했다.

전날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9명 늘어 총 1만1천3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8%), 셀트리온(-0.94%), LG화학(-1.77%)이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1.00%, SK하이닉스 3.07%, NAVER 5.25%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4.12%), 은행(3.23%), 항공사(2.89%) 업종은 상승한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5.98%),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3.82%), 건축제품(-3.78%), 해운사(-3.49%)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일양약품, 일양약품우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2.19%) 하락한 708.75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3천44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1억원, 2천37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알테오젠(2.95%), 씨젠(5.41%), 셀트리온제약(1.41%)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14%, 펄어비스 –2.85%, CJ ENM –2.17%, 에코프로비엠 –3.61%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피앤씨테크 1종목이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오른 1239.6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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