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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심플리쿡 '스킨포장' 카테고리 집중 육성


수분 손실 막아 식감 개선 가능…냉장조리면 2종 출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진공 포장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해 나간다. 식감·풍미를 살릴 수 있는 포장 기법의 장점을 활용해 상품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심플리쿡은 오는 28일 '스킨포장' 기법을 적용한 냉장조리면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꾸떡꾸떡크림우동', '통마늘알리오올리오'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스킨포장은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투명 필름이 제품 내용물과 용기에 피부처럼 진공 밀착된 포장 형태다. 제품이 비닐로 완벽하게 밀봉돼 유통 과정이나 점포 보관 시 흔들림으로 인한 상품의 외관 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제품의 수분감이 보존되고 식감 및 풍미도 한층 강화된다.

GS 심플리쿡이 '스킨포장' 기술을 도입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심플리쿡]
GS 심플리쿡이 '스킨포장' 기술을 도입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심플리쿡]

당초 스킨포장은 적용 가능한 식재료가 제한적이고 많은 비용이 동반돼 냉동제품이나 신선식품 위주로 적용됐다. 이에 심플리쿡은 스킨포장 기술을 냉장면에 도입하기 위해 전용 식재료인 면과 소스를 별도 개발하고 조리 시간 및 배치 방법을 고려해 생산 공정을 재수립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꾸떡꾸떡크림우동은 쌀보다 나트륨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밀을 통해 별도로 개발한 전용 우동면을 사용해 식감을 강화했다. 또 슬라이스 치즈의 고소함과 흑후추의 매콤함이 조화로운 맛을 내도록 했다.

통마늘알리오올리오는 일반 파스타면보다 접촉면이 넓은 푸실리면을 사용했다. 푸실리면의 꼬인 부분이 쉽게 소스를 머금어 소스 배임도가 높고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또 동그란 모양의 카나디언햄과 통마늘 튀김 등을 토핑해 풍미를 극대화했다.

심플리쿡은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 여기는 '편리미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스킨포장 제품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 냉장조리면의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스킨포장 기술을 심플리쿡의 냉장면에 도입함에 따라 제품의 퀄리티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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