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디지캡이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방송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ATSC 3.0 기반의 차세대 방송 서비스 상용 송출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디지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솔루션 및 보호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상용 송출에 채택된 디지캡의 솔루션 '디지캐스터(DigiCaster)'는 기존 장비들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방송솔루션으로 순수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어 제품 설계부터 가상화할 수 있고, 제품의 운송 과정 또한 없어 고객의 주문 즉시 납품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단 설명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5년간 ATSC 3.0과 ATSC 1.0을 동시에 송출(Simulcast)해야 하는데 '디지캐스터(DigiCaster)'는 처음부터 하나의 대역 안에서 여러 개의 방송서비스를 동시에 송출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미국 차세대 방송 시장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한승우 디지캡 대표는 "코로나19란 악조건 속에서도 담당 임원을 현지에 급파해 송출 준비 및 원격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비로소 미국에서 우리의 솔루션으로 상용 송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라스베가스 상용 송출을 계기로 미국 ATSC 3.0 방송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디지캡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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