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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25일 오후 2시 대구서 2차 기자회견…어떤 메시지 내놓을까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입장과 추가 의혹에 대한 폭로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25일) 오후 2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의 회계 처리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2차 기자회견을 대구 남구 용두길 죽평(찻집)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장소는 1차 회견을 했던 곳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뉴시스]

다만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운동이 올바른 교육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평소 소신과 위안부 운동에 대한 방향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주성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복수의 언론을 통해 "이 할머니가 딸에게 '그때 모든 내용을 까발리고 윤미향은 윤미향 대로 법적 처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윤미향 당선인이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 기금 부정 사용과 회계 처리 부실 의혹 등이 촉발된 후, 윤 당선인이 자신을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게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할테니 그 때 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참석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당선인의 측근이나 정의연 관계자들이 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찾을 가능성은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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