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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헬스케어 클라우드 공개…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 시동


프리뷰 버전…환자 참여도 증대, 의료진 협업 강화 지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의료업계 전용 '헬스케어 클라우드'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MS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별 클라우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MS는 19일부터(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0'에서 헬스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사진=MS]
[사진=MS]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환자 참여도를 증대시키고 의료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의료 조직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환자는 온라인 예약, 청구서 지불 등과 같은 업무를 포털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협업 툴 '팀즈'를 통해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팀즈의 예약 앱 기능을 활용하면 의료진과 환자는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의료진이 내·외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팀즈와 비즈니스 앱 '파워 앱스' 간 통합으로 의료기관들은 적은 코드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시애틀에 있는 비영리 의료기관인 스웨디시 헬스 서비스는 파워 앱스를 사용해 단 2주만에 공급량 추적 솔루션을 구축했다.

지난해 MS는 임상·연구 데이터, 의료 행정 등의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에 연결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현재 MS는 엑센츄어와 같은 주요 의료 시스템 제공 기업 뿐 아니라 휴매나, 노바티스 등과 협업하며 의료 파트너 생태계도 확장중이다.

톰 맥기네스 MS 수석 부사장은 "다가오는 '뉴 노멀'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하는 기업들은 보안과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헬스케어 클라우드가 헬스케어 기관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해당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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