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활용, 화재·학폭 예방한다

과기부, 올해 시범사업자 선정 …마크애니·에이치엠 진행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올해 정부 시범사업을 통해 화재 및 학폭 예방 등에 CCTV가 활용된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수행 기업 선정을 완료, 이 같은 내용의 관련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지능형 CCTV는 자체 수집한 영상을 기반으로 행동·상황 등을 분석해 특정 상황(침입·방화·화재·폭력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0년도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모 수행기업과 수요처,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수행 계획과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과제별 주요 내용 [자료=과기정통부]

이번 시범사업은 2018년부터 우수 기술 보유 기업과 수요처(공공기관, 지자체)를 컨소시엄 방식으로 선정해 교통안전, 범죄예방 등 사회안전 분야에 지능형 CCTV를 적용, 확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자유공모(재난·재해)와 지정공모(학교안전)를 진행했다.

올해 선정된 해당 2개 과제는 총 사업비 6억7천만원으로 운영되며, 안정된 서비스를 위한 오탐율 개선, 현장 중심 전문가 실사를 통해 성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재해 분야에 선정된 마크애니는 고성군청과 함께 '화재 검출과 사전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 구축'을 주제로 산불 감지·징후 식별, 허가시간 외 입산자 검출 등을 수행한다. 고성군은 최근 산불이 발생해 시범사업이 산불 예방에 실질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와 협업해 지정과제로 공모한 학교안전 분야는 에이치엠씨가 선정됐다. 청주교대 부설초등학교와 한국교원대 부설 미호중학교 포함 2개 국립학교에서 'CCTV 카메라 영상과 센서(열화상 카메라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시스템 적용'을 주제로 화재 감시, 학교 폭력 감지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열화상 카메라와 가시광 카메라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 이상자의 경우 바로 담당 선생님에게 스마트폰 등으로 알린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에도 잇단 산불 등 화재사고,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등교에 대한 우려 등 국민 안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시범사업이 성공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지능형 CCTV가 재난·재해 예방,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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