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창립 10주년 이노티움 "올해 매출 2배로 키운다"

제품 강화 '주력', 국내외 시장 공략…매출 40억 목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노티움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4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국내외 시장 공략 파상 공세를 예고한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언택트(비대면)' 업무 방식을 도입하는 기관·기업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일부 보안 솔루션 수요 증가를 정조준하고 나서 성과가 주목된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18일 구로 본사에서 기지와 만나 "10개 이상 단말 보안 에이전트를 하나로 통합·제공하고 있다"며 "그 중 차세대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제품과 문서중앙화 소프트웨어(SW) '이노ECM(전사콘텐츠관리)' 업데이트가 올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 제품 강화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 [사진=이노티움]

외부 반출문서 유출방지·위치추적 기능을 갖고 있는 차세대 DRM '엔파우치'는 구글맵과 연동해 정확한 문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내달 업그레이드 한다. 이를 통해 문서가 열람된 위치의 위도·경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DRM 제품은 문서가 열람된 위치를 IP로 알려주지만 가상 IP도 존재하기 때문에 문서열람자가 의도적으로 IP를 위·변조할 수 있다.

이형택 대표는 "가령 IP로 문서 위치를 추적하는 기존 DRM의 경우 문서 열람자가 IP를 위·변조해 중국에서 열람한 문서를 국내에서 열람한 것처럼 속일 수 있다"며 "당사는 지난해 구글맵과 연동해 문서 위치를 위도·경도까지 파악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기술을 개발,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엔파우치 새 버전은 여러 개의 첨부파일을 보낼 때에도 각각에 DRM을 적용할 수 있고, 열람 조건(횟수, 기한)에도 제한이 없고, 문서 수정이 가능한 것도 특징.

이 대표는 "현재 구글맵 연동된 DRM 모듈을 10개 기업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내달부터 대형 보안 서비스 기업과 협력, 엔파우치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도 공동 진행한다.

이노티움은 이 제품을 앞세워 일본과 동남아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일본 기술 파트너사와 일본 시장 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타깃 공략을 준비해 왔다"며 "유저(직원) 1천명인 고객사 등 5군데 정도 협의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일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 통합 보안 플랫폼 납품 건과 싱가포르 투자 기업과 공급·투자 협의도 진행 중이었으나 이 역시 코로나19로 일부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에서 수익성을 확인하면 미국으로도 DRM 시장 넓힌다는 계획이다.

올해 또 데이터베이스(DB)형으로 제공되는 문서중앙화 이노ECM에 인공지능(AI) 기술도 추가 탑재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고객은 이를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사전 탐지와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타사 제품군 포함 기존 이노ECM 역시 사전 탐지가 불가능했으나 이를 개선한 것.

이 대표는 "이노ECM으로 전사 보유문서 내용 검색·공유, 관리자 개입없는 협업, 문서접근·문서내용 검색권한 제어, 문서 생애주기 관리, 개인정보 검색·처리, 퇴직·인사이동시 문서 소유권한 이전 기능 등 지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