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이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뒤 자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18일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6~17일 오 전 시장과 정무라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한지 22일 만이다.

경찰은 잠적한 오 전 시장을 찾아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정무라인 휴대전화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의 정무라인은 성추행 사건 피해자와 만나 오 전 시장의 사퇴 시기 등 사건 수습을 위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 전 시장과 정무라인 사이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대조해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정무라인을 비공개 소환해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이후 피해자와 접촉해 사퇴 공증까지 받은 구체적인 경위와 과정 등을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오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정무라인 인사 조사뿐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 고소나 피해 진술을 기다리는 등 오 전 시장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증거를 수집 중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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