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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美·中 화웨이 두고 신경전에 하락세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를 둘러싸고 제재 강화 등으로 맞붙으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95%(1천600원) 내린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술을 활용한 외국 반도체 제조업체는 미국의 허가 없이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의 수출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화웨이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중국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미국의 애플, 퀄컴, 시스코 등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올릴 준비가 됐다고 맞불을 놓으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114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해 이들 기업에 미국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반드시 미국 면허를 취득토록 했다. 화웨이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방식으로 미국 기술 기반 반도체를 계속 공급 받아왔다.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각종 제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를 탑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26조9천900억원 가운데 12조5천700억원(약 50%)이 중국에서 나왔을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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