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리는 현대기아차 해외공장…마지막 멕시코 이르면 18일 재가동

러시아·브라질 등 이미 공장 가동…·정상화까지는 시간 필요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춰 섰던 현대기아차 해외공장들이 차례로 재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멕시코 공장도 이르면 18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 누에보레온 공장이 18일부터 부분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은 13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브라질 공장은 3월23일, 멕시코 공장은 4월6일 이후 현지 정부의 비상사태 조치로 가동이 중단됐었다.

[출처=현대자동차]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가운데 남미지역의 이 두 공장만 생산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대차의 러시아, 체코, 터키 공장은 4월부터 가동을 재개했고, 미국과 인도 공장은 이달 들어서 나란히 재가동됐다.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역시 4월부터 생산을 재개했고, 미국과 인도 공장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이달 초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멕시코 공장 재가동이 시작되면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이 모두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멕시코 공장 재가동이 6월1일로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멕시코 경제부가 13일(현지시간)에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했지만, 보건부 하루만에 이를 뒤집은 까닭이다.

현대기아차의 모든 해외공장 가동이 시작되더라도 100%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멕시코 공장은 문을 열더라도 당분간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다른 해외공장들 역시 기존 3교대 근무에서 1교대 수준으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멕시코 공장은 18일 재가동할 계획이다”라면서 “다만 멕시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부 변경이 되는 부분은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길홍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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