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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께 행복한 ‘내일’ 선물”…임선혜 데뷔 20주년 콘서트 연다


10월10일 아트센터인천서 개최...바로크시대급 앙상블 구성 예정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20년간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항상 뜨겁게 응원해준 국내 팬들과 동료들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꿈을 펼쳐나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모든 분들께 행복한 ‘내일’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연주하고, 또 ‘내일’이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

'아시아의 종달새' '고음악의 디바'로 불리며 세계인을 감동시켜 온 소프라노 임선혜가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소프라노 임선혜가 10월 10일(토)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에서 20년 활동을 압축한 콘서트 ‘모르겐(MORGEN)’을 개최한다.
소프라노 임선혜가 10월 10일(토)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에서 20년 활동을 압축한 콘서트 ‘모르겐(MORGEN)’을 개최한다.

임선혜는 이번 공연에서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바로크시대를 방불케 하는 앙상블을 구성해 가곡,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임선혜는 1999년 독일 유학 중 23세의 나이에 고음악의 거장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돼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독일 ‘타게스슈피겔’지는 “불과 스물세살의 한국인이 이렇게 좋은 모차르트 가수라니! 그는 청중에게 마술을 부릴 줄 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눈부시게 빛나는 소프라노”(뉴욕 타임즈) “내가 아는 가장 뛰어난 연기자 겸 가수 중 하나”(르네 야콥스) 등 언론과 지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01년부터 3년 동안 독일 하노버 국립극장 정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유럽의 권위 있는 오페라 잡지 ‘오펀벨트’로부터 ‘2001~2002 시즌 주목되는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만프레드 호넥, 르네 야콥스, 파비오 비온디, 윌리엄 크리스티, 지기스발트 쿠이켄,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이반 피셔 등 최정상급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음반사 '아르모니아 문디'에서 동양인 성악가 최초로 기획한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는 프랑스 '황금 오르페오' 시상식에서 '엘리 아멜링 상'을 받았다.

최근 유럽에서 발매된 바로크 독집 앨범 '버림받은 여인, 디도(Didone abbandonata)‘ 역시 호평을 들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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