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총 7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하락을 이끌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6포인트(0.80%) 내린 1924.96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7천85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522억원, 2천386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13일(현지시간)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화상연설에서 "코로나19 여파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시기보다도 심각한 침체에 직면했다"면서 장기침체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NAVER(0.23%), 셀트리온(0.93%), LG생활건강(1.2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1.13%, SK하이닉스 –3.59%, 삼성바이오로직스 –0.65%, 삼성전자우 –0.97%, LG화학 –2.13%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13.22%),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6.77%) 업종이 상승한 반면 운송인프라(-3.69%), 전문소매(-2.42%), 전기장비(-2.39%), 철강(-2.30%) 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제일약품, 두산2우B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14%) 내린 690.57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74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19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씨젠(29.97%), 에코프로비엠(1.08%)이 올랐고 에이치엘비 –2.81%, 셀트리온제약 –0.59%, 펄어비스 –1.19%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씨젠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228.0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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