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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인천 학원강사 거짓말 유감"…학원 원격수업 강력 권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학원 운영에 대해서도 "필요시 원격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 권고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학생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은혜 장관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긴급회의를 열러 이같이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정소희 기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 [정소희 기자]

유 장관은 "오늘(14일) 오전에도 학생 감염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학원 강사가)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 피해를 확산시킨 점에는 매우 유감이다"라고 했다.

유 장관은 전국 학원가에 이태원 등 감염병 발생 지역 방문 여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 및 학부모를 향해서는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 부총리와 박 시장, 조 교육감은 학원, 노래방, PC방 등 학생이 자주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등 교육부·지자체·교육청 차원 합동 대책을 협의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감은 15일부터 영어유치원, SAT 학원 등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미이행시 집합금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일 고3 등교수업 이후 서울시내 학교의 고3 등교생 가운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마련, 선별진료소로 이동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서울 학교와 서울소방재난본부 간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고3 학생이 학내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발현하면 임시관찰소에서 대기한 후 '119' 협조로 선별진료소로 신속히 이동하게 된다. 이는 학부모가 학생을 데려가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보건교사 등은 학내 방역활동에도 집중할 수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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