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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컴투스 "서머너즈워·야구게임으로 2Q 반등 기대"


1분기 매출 983억원-영업익 236억원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컴투스가 비수기 영향 등으로 인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 2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했다.

13일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분기 매출 9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21.6%, 당기순이익은 3.5% 감소했다.

주요 게임들의 비수기 영향과 서머너즈워 6주년 프로모션을 앞둔 보수적 패키지 운영, 프로야구 개막 연기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비수기 영향과 더불어 1분기에는 게임 운영을 보수적으로 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자료=컴투스]
[자료=컴투스]

다만 현재 서머너즈워를 비롯한 야구 게임들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발생하고 있어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서머너즈워는 출시 6주년에 맞춘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으로 일별 접속자가 최근 3년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야구게임들은 프로야구 개막 연기에도 당초 시즌에 맞춰 준비한 콘텐츠로 4월 한달 간 합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4월 매출은 역대 4월 매출 중 가장 높은 상황이고, 야구 게임도 역대 최고 월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어 2분기에는 충분히 좋은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종 게임에 대해서는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컴투스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실시간 전략(RTS)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2종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마케팅 일환으로 접근하는 비공개 테스트(CBT)를 3분기 진행할 것"이라며 "출시 수준에 근접한 게임으로 이용자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CBT와 출시 간 간격을 좁혀 최대한 연내 출시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경우에는 "7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중간 비공개 테스트(CBT)와 FGT 등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게임의 출시 일정이 근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일정이 비슷해 마케팅에 비효율이 있다면 효율적으로 조정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두 게임의 장르와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을 갖고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관련해서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서머너즈워의 경우 4월 프로모션 이후 과거 대비 현저하게 지표들이 좋아졌는데 이는 게임에서의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효과가 주효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은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산업으로서의 장점이 있지만 코로나19가 야기하는 경제 전체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오프라인 마케팅 제약 등도 있어 영향 여부를 단순하게 판단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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