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기도 용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클럽에 당시 500여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태원의 A클럽은 6일 오후 11시 30분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확진된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난 2일 오전 0시 20분에서 3시 사이 방문했다"며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이태원을 방문한 동선에 클럽이 포함됐다고 연락 받았다"고 공지글을 게재했다.

A클럽은 "영업일 모두 매일 클럽 내부를 자체적으로 방역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 발열 여부와 해외 방문 이력 등을 포함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재입장시 필수 손 소독 절차,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쳤으나 확진자 동선에 노출됐다"며 "해당 확진자에 대한 추측성 소문과 신상 공개 등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 확진자는 클럽 외에도 인근 편의점 등을 들렀다고 조사 과정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클럽을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용인시는 기흥구 청덕동 거주 29세 남성 B씨(용인 66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B씨는 재택근무 중 지난 2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나타냈다. 지난 5일 자신의 차량으로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용인시가 밝힌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B씨는 금요일인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자차로 귀가한 후 오후 11시쯤 다시 집을 나섰다. 이어 다음날 오전 4시 40분쯤 택시로 귀가했다.
또 B씨는 지난달 30일 용인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머물렀다. 지난 1일 클럽에 가기 전에는 자동차로 용인시 수지구 소재 음식점과 기흥구 소재 주류점 등을 찾았다. 지난 2일 귀가 후 오후에는 기흥구 소재 대형마트를 친구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에는 20여분 간 용인시 외부에 있다가 자택에 복귀해 4일까지 집에 머물렀다. 지난 5일 자차로 보건소에 들른 후에는 보건소 앞에서 차량 접촉 사고가 나 보험사 직원 1명과 접촉했다. 이후 동거인 차량으로 자택에 귀가했다.
한편, 용인시 역학조사 결과 B씨의 동거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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