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소상공인 자녀의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4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가족과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다문화자녀 중 3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업장학금은 각 재학생에게 제공되며, 초등학생 60만원·중학생 100만원·고등학생 200만원·대학생 400만원이다, 특기장학금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의 특기나 자격증을 보유한 8~24세 다문화자녀에게 500만원씩 제공된다. 졸업생과 학교밖 청소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녀를 위한 특별장학금도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업체 중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한 사업주의 초·중·고교 재학생 자녀 100명에게 50만원씩 수여한다.
다문화자녀 장학금 신청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소상공인자녀 특별장학금은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다문화자녀 장학금과 소상공인자녀 특별장학금 신청은 이달 22일까지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2년부터 다문화자녀 3740명을 장학생을 선발해 그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했다"라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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