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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암호포럼·국정원, 대학 암호 동아리에 연구활동비 지원


9개 동아리에 300만원씩…암호교육·워크숍 참여 기회도 제공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과 함께 '2020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암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암호동아리는 지난해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성신여대 'ConSeQ'를 포함해 한양대 'HUCC', 부산대 'KEEPER', 순천향대 'Hedgehog', 한성대 'Quantum Ant', 영산대 'Focus', 국민대 'CaS', 서원대 'SISL', 고려대(세종) 'KoRec' 등 총 9개다.

앞으로 해당 동아리에는 연구 활동비 각 300만 원과 포럼 주관 암호교육·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연말 활동 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이,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이듬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KISA에 따르면 그 동안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17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 공모전 입상 및 국내외 다양한 학회에서 암호기술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아리 졸업생 62%(52명 중 32명)는 암호 관련 분야로 진출(취업 9명, 대학원 진학 23명)했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KISA는 매해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암호기술 분야 전공자와 암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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