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벤처투자 4.2% 감소…바이오 · 정보통신 분야는 증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했다. 다만 바이오·의료와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1분기 벤처투자 실적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1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7천463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789억원)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도 21.3% 감소한 5천48억원에 그쳤다.

’19~‘20년 1분기 업종별 신규투자 현황 [중기부]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벤처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바이오·의료 기업에 대한 1분기 투자액은 2천244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700억원) 대비 32% 증가했으며,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도 21.9% 증가했다.

영상·공연·음반(58.5%↓)과 유통·서비스(39.2%↓) 분야는 영화·방송 제작 감소, 비대면 온라인 유통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당초 우려했던 것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의료와 정보통신(ICT) 서비스 분야의 약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기금·금융권 등 기관출자자와 간담회를 열어 지난 4월 8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벤처투자 인센티브 패키지를 소개하고, "기관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스마트 대한민국과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투자 해주길 당부"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 과학기술공제회, 노란우산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기관출자자와 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증권, KB증권,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투자 시장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최상국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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