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인도 통신사 지오 플랫폼스에 57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9.99%를 보유하고 인도 콘텐츠 서비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지오 플랫폼스는 인도 거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통신분야 자회사로 서비스 시작 4년도 되지 않아 이용자를 3억8천800만명 확보했다.
최근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659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인도의 디지털 경제 건설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오 플랫폼스의 지분 9.99% 손에 넣어 가장 급성장중인 인도 콘텐츠 서비스 시장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인도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던 왓츠앱 메세징앱과 페이스북은 지오 서비스와 연계해 짧은 기간내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페이스북과 왓츠앱은 지오의 중소사업자 플랫폼인 지오마트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페이스북의 투자로 지오 플랫폼스의 부채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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