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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면 돌파 "'검언유착 의혹' 심도 있게 수사하라" 서울중앙지검에 지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논란이 된 '검언 유착 의혹' 관련 사건과 관련해 "심도 있게 수사하라"고 서울중앙지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전날인 17일 서울남부지검에 접수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도록 지시했다. 윤 총장은 "언론사 및 검찰 관계자의 인권 침해와 위법행위 유무를 심도있게 조사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검찰총장. [조성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조성우 기자]

대검 관계자는 "인권부의 진상 조사 결과, 채널A와 MBC에 자료를 요구하는 임의적인 조사 방식으로는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어 수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MBC는 채널A 기자가 현재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을 만나 '유시민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채널A 기자가 윤 총장 최측근으로 지목된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통화했던 녹취록을 보여주며 읽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대검은 채널A 기자와 검사장 유착 의혹 관련 진상조사를 인권부(부장 이수권 검사장)에 맡긴 상태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윤 총장에게 감찰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윤 총장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며 인권부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향후 인권부 진상조사가 종료되는대로 신속하게 결과보고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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