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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2만대 계약 돌파…“세단 오너 사로잡아”


구입고객 26.3% 기존에 세단…주행성능이 매력포인트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SUV ‘XM3’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XM3의 인기몰이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세단 고객까지 끌어들인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삼성은 XM3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총 26.3%의 고객들이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을 타다가 XM3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구입고객들 중 12.8%는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 구입을 고려하다가 XM3를 선택했으며, 10.3%는 중형 SUV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가 XM3로 바꿨다고 응답했다. XM3가 준중형 세단과 중형세단, 중형 SUV를 고려하던 고객층을 두루 흡수하고 있는 셈이다.

르노삼성 XM3 [출처=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XM3 [출처=르노삼성자동차]

전체 계약고객 중 89%는 경제성을 강조한 ‘1.6 GTe’ 대신 고성능 ‘TCe 260’ 엔진을 선택했다. 고성능 ‘TCe 260’ 엔진은 게트락 7단 습식 EDC를 적용해 매끄러우면서도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XM3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고객들 덕분이다”라며 “고객들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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