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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5일만에 하락…'숨고르기'


외인·기관 4천억원 넘게 순매도…코스닥은 강보합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5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반면 코스닥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 가까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에 마감했다. 장중 184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결국 하락했다.

개인이 4천56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80억원, 2천829억원 순매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 속에 소폭 내린 것이 코스피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LG화학(1.29%), 삼성SDI(2.04%)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2.02%, SK하이닉스 -1.52%, 삼성전자우 -0.24%, NAVER -1.77%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건강관리기술(12.21%), 전문소매(5.36%), 도로와 철도운송(5.16%)은 상승한 반면 항공사(-3.93%), 건축제품(-3.38%), 광고(-2.47%)는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국제약품, 페이퍼코리아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8%) 상승한 607.37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63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9억원, 36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씨젠(7.89%), 케이엠더블유(3.25%), SK머티리얼즈(2.90%)는 올랐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 –2.79%, 에이치엘비 –1.60%, 펄어비스 –2.35%, CJ ENM –0.66%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에스코넥, 비트컴퓨터 등 6종목이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220.9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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