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세균 총리 "클럽 몰려드는 젊은이들, '조용한 전파자' 될까 걱정"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젊은층이 향후 '전파자'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하고 있는데도, 서울 일부 지역의 클럽 등 유흥시설에 젊은층이 몰리는 상황을 걱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든다.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큰 장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 [조성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조성우 기자]

그는 "우리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며 "고심 끝에 전면 도입하는 원격수업은 코로나19와의 전투 중에 시도하는 또 하나의 담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우려가 있으나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되면 오히려 학생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대기업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열악한 환경의 학생을 위한 스마트기기 제공과 통신비 지원 등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세균 총리 "클럽 몰려드는 젊은이들, '조용한 전파자' 될까 걱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