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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美증시 폭등·삼성전자 호실적에 1800 돌파


개인·외국인 순매수 중…코스닥 600선 회복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1820포인트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로 폭등한 데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10분 기준 2.56% 상승한 1837.68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217억원, 207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1천41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3% 폭등한 22679.99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03% 오른 266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33% 폭등한 7913.24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 상황이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하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국내 증시에선 이날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6조4천억원, 매출 55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3%, 4.98% 증가했다. 당초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이날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AVER(-0.29%), LG생활건강(-1.14%)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2.26%, SK하이닉스 3.97%, 삼성전자우 1.71%, 삼성바이오로직스 1.47%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0포인트(1.51%) 오른 606.21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0분 기준 1.41% 상승한 605.6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0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이 90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7%), 씨젠(-5.88%), 스튜디오드래곤(-6.29%), 코미팜(-4.32%)을 제외하고 에이치엘비 2.38%, 펄어비스 0.71%, CJ ENM 3.1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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