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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무관중 온라인 중계 ‘힘내라 콘서트’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무관중 온라인 중계공연 ‘힘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6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예정된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돼 타격을 입은 공연단체 및 예술가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대관을 비롯해 제작비와 중계비용 등 일체를 지원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관 취소 공연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추천으로 공모를 진행해 연극·뮤지컬·클래식 등 총 12팀을 선정했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신스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 아도이의 ‘VIVID 콘서트’가 10일 오후 7시 30분 중계된다. 아도이는 전자음악과 재즈적인 음악요소와 비주얼 아트를 공연의 주요 부분으로 선보인다. 실험적이고도 유니크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4인조 밴드 DTSQ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 ‘Neon Coloured Milky Way’ 공연을 펼친다.

동명의 영화와 드라마를 무대화한 뮤지컬도 만나볼 수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는 16일 오후 3시, ‘여명의 눈동자’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볼 수 있다. 주요 출연진들이 작품과 넘버를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농인배우 6명과 청인배우 5명이 펼치는 마법 같은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28일 오후 3시)과 중년 남성과 젊은 남성 단 2명의 배우가 반전과 대립, 공포와 정막의 무대를 담아내는 연극 ‘흑백다방’(17일 오후 7시 30분) 등 특색 있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24일 오후 3시에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4개 오페라 카르멘·라트라비아타·리골레토·일 트로바포레의 주요 아리아 및 중창을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들의 노래로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 옴니버스’가 중계된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이자 크로스오버 최정상에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는 27일 오후 7시 30분 피아노와 기타반주에 맞춰 위로와 감동의 콘서트 ‘Only for You’를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있다. TV속 과학자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며 과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신나는 과학 버라이어티쇼 ‘허풍선이 과학쇼 시즌 2–마리퀴리 vs 아인슈타인’을 21일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중계되는 이번 공연은 다음달 말까지 다시보기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김성규 사장은 “무대와 객석이 없어져 공연을 관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힘내라 콘서트’가 잠시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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