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스피, 12월법인 작년 순이익 52.4조…'반토막'


부채비율 111.9%…41개 금융사 순익 20.8조원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결산 법인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천6조4천576억원, 영업이익은 102조285억원, 순이익은 52조4천420억원이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이번 조사 대상은 제출유예 4사, 신규상장 1사, 분할합병 18사, 감사의견 비적정 5사, 금융업 41사를 제외한 583개사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 순이익은 52.8%나 각각 감소했다.

매출액의 경우 의료정밀·음식료품 등 10개 업종은 증가한 반면 종이목재·건설업·전기전자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섬유의복 등 6개 업종은 증가했지만 전기전자 등 9개 업종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583개 기업 중 416개 기업이 순이익 흑자를, 167개사는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자산총계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2천886조1천356억원, 부채총계는 11.2% 늘어난 1천523조8천549억원, 자본총계는 3.9% 증가한 1천362조2천807억원이었다. 부채비율은 7.3%포인트 상승한 111.9%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금융업 전체 46사 중 개별재무제표를 제출한 4사와 신규법인 1사를 제외한 41개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27조964억원, 순이익 20조8천100억원을 거두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31%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0.9% 증가했다.

한편 개별 기준(684사) 12월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감소한 1천168조9천847억원, 영업이익은 50% 줄어든 56조333억원, 순이익은 54.2% 급감한 35조8천96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018년 64.7%에서 작년 67.6%로 2.9%포인트 상승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12월법인 작년 순이익 52.4조…'반토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