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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재택근무 중단…속속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


잇따른 대기업들 재택근무 중단…거리두기는 유지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시행한 직원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출근제나 유연근무제 등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연·분산 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의 확대를 통한 '스마트워크'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 가운데 재택근무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 SK가 재택근무를 마치고 이날부터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한다.

스마트워크란 전체 구성원이 일정한 시간에 출퇴근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가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시행한 직원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속속 출근제나 유연근무제로 복귀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시행한 직원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속속 출근제나 유연근무제로 복귀하고 있다.

다만 정상근무로 전환하면서도 유연한 근무 체계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할 방침이다. 재택근무를 종료한 SK E&S는 오는 10일까지 절반은 사무실, 절반은 재택근무를 하는 분산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도 분산근무제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회의와 보고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주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3일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자율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정상 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기아차 등은 출근 시간을 오전 8∼10시에서 오전 8시∼오후 1시로 넓히고, 필수근무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을 없애는 등 유연근무로 전환했다.

한화와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이번 주까지 자율 재택근무제를 운용하고 있지만 추가 연장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은 반도체와 전자업계 특성에 따라 재택근무제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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