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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재난기본소득' 비판…"재앙 막을 방안 마련하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언주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경제는 물론 세계경제가 급격하게 가라앉고 있습니다"라며 "지금은 위기를 넘어 재앙 수준의 상황입니다. 정부가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투입한다고 하는데 이런 정도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100조를 투입하고 필요하다면 더 투입해 기업들과 자영업자,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조성우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조성우 기자]

그러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지만 현장에서 보는 체감 경기는 이대로 한두 달 더 가면 대량 실업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때는 어떤 대책도 먹히지 않을 겁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먼저 무너지기 쉬운 약자들부터 챙겨야 합니다. 이들은 몰락이 눈앞에 있는데 총선에 맞춘 선심성 100만원 생계 지원으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라고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미래통합당은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앙 수준의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을 펴겠습니다"라며 "정부도 제대로 상황인식 하시고 재앙을 막을 방안을 마련하십시오"라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지난 30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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