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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벗방 카르텔의 진실…"큰손 회장님 17억 썼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인터넷 성인 방송, 일명 ‘벗방’의 실태를 파헤치고 이들 뒤에 감춰진 카트텔의 진실을 추적한다. 성인 방송 벗방은 매일 밤 라이브로 진행되며 휴대폰 성인 인증만 받으면 단순 노출부터 유료방에서 이어지는 유사 성행위까지 적나라한 장면들을 접할 수 있다.

‘그알’ 제작진은 하루에도 수천만 원이 넘는 후원 아이템을 받는다고 알려진 성인 방송 BJ의 수익표를 수소문 끝에 입수했다. 이 벗방 BJ의 수익표엔 믿을 수 없는 숫자들이 적혀있었다.

제보자는 “솔직히 음악방송도 있고, 소통방송도 있고. 근데 왜 벗방을 하냐? 그만큼 이게 돈이 되니까. 어차피 마스크를 끼고 하기 때문에 누군지 모르거든요”라고 말한다.

다른 인터넷 방송의 수익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벗방. 벗방은 정말 BJ들에게 부와 성공을 안겨주는 걸까?

21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회장님 위의 회장님 - 벗방 카르텔의 진실'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벗방 카르텔의 진실 [SBS ]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벗방 카르텔의 진실 [SBS ]

“큰손 *회장이라고. 그분 같은 경우에는 후원 아이템을 안 쏘는 게 더 힘들다. 1년 반인가, 2년 동안 17억을 썼어요.” 제보자의 주장이다.

벗방에 거액을 쏟아 붓는 ‘큰손’들은 대체 누구이며, 회장 자리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인터넷 성인 방송가에선 오랫동안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소문이 있다. 큰손 회장님들의 정체에 대한 소문, BJ와 그들이 소속된 이른바 ‘엔터’에 관한 소문, 그리고 가짜 아이템, 가짜 아이디에 대한 소문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벗방 업계의 각종 소문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을 뿐, 그 실체가 좀처럼 드러난 적은 없다.

제보자는 “자기 이름으로 된 건 없을 거예요. 걔가 이제 최 회장의 바지사장이에요. **에 자기 소유의 건물이 있어요, 아버지 이름으로. 차명으로 돌려놓고”라고 증언한다.

현재 각각 수십억의 매출을 내고 있는 인터넷 성인 방송국들이 난무하는 상황. 결국 그들은 다 연결되어있고 그 거대한 조직망을 통솔하고 있는 큰 회장님들이 존재한다는 제보가 정녕 사실일까? 아니면 남들은 범접할 수 없는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는 성인방송 BJ들과 수 천만 원을 아쉽지 않게 사용하는 ‘큰손’들에 대한 시기심에서 나온 뜬소문인 걸까?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제작진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회계사, 변호사, IT 보안전문가 등과 함께 장장 6개월에 걸친 취재를 진행했고, 뜻밖의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회장님 위의 더 높은 회장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김기홍 보안전문가는 “지금 접속을 하면 폰팅이나 아니면 성인 콘텐츠로 다 연결이 되도록 돼 있거든요”라고 설명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1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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