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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가담자 26만명 명단도 공개하라"…공지영, 강한 분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공지영 작가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일명 'n번방 사태'에 강한 분노를 표했다.

공지영 작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굴 공개하길!! 악마가 얼마나 평범한지 보고 싶다. 가담했던 26만명 명단도 공개하라"는 글을 남겼다.

공지영 작가. [공지영 페이스북]
공지영 작가. [공지영 페이스북]

재판부는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수십명의 여성을 협박해 음란물을 제작·유포해 막대한 이득을 취득했다"며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가했을 뿐만 아니라 왜곡된 성문화를 조장해 사안이 엄중하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고지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A씨의 신상 공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익과 부작용 등을 검토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올릴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폭력 처벌법에 따르면 충분한 범죄 증거가 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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