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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지상파 재송신 절대 불가"...언론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이 허용될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임을 선언, 앞으로 갈등이 예상된다.

언론노조는 4일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위성DMB에 지상파 재송신이 허용된다면 언론노조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에서 "TU미디어는 위성DMB 사업으로 신규고용시장을 창출하고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제와서 지상파 재송신을 위성DMB 사업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언론노조의 신학림 위원장은 "이렇게까지 된 마당에 위성방송처럼 일정기간 유예 후 허용을 해주자는 것도 더이상 의미가 없다"며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은 어떤 경우던 간에 허용할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을 보였다.

신 위원장은 "방송위원회가 공공성과 공익성이라는 기본역할을 부정한 채 거대통신재벌의 이익과 입맛에 따라 방송정책을 흔든다면 방송위의 존재근거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TU미디어는 지난달 24일 위성DMB에 지상파 재송신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사업철수를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방송위원회에 전달했다.

방송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성DMB 사업자 선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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