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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두 번 칼질을 당했다고 말하더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이 미래한국당 공천 배제당한 것에 대해 "도와주려는 카드를 능욕당했다. 두 번 칼질을 당한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지난 17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접견하며 이런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 [뉴시스]
유영하 변호사. [뉴시스]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인 유 변호사는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야권통합 옥중메시지를 발표한 뒤 다음날 미래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유 변호사의 공천을 배제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를 놓고 일각에선 유 변호사의 한국당 공천 배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유 변호사는 조만간 본인의 향후 거취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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