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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게임기 마침내 베일벗다


12테라프롭스 그래픽 처리성능 구현…처리능력 X박스원의 4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박스 시리즈X를 마침내 공개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16일(현지시간) 커스텀 8코어 3.8GHz AMD 젠2 CPU와 커스텀 RDNA2 GPU를 채택해 12테라프롭스의 그래픽 처리성능을 구현하는 X박스 시리즈X를 선보였다.

이 게임기의 처리능력이 X박스원의 4배, X박스원 X의 2배, 오리지널 X박스원의 8배에 이른다. CPU는 대만 TSMC의 7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되며 16GB 램과 1TB SSD 저장장치를 지니고 있다.

이 X박스 게임기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2개의 메인보드로 이루어져 있다. 또 강력한 쿨링팬을 장착하고 있어 발열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MS가 차세대 고성능 게임기 X박스 시리즈X를 선보였다 [출처=MS]
MS가 차세대 고성능 게임기 X박스 시리즈X를 선보였다 [출처=MS]

개발자는 게임기 메모리중 16GB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10GB는 고속 GPU 옵티컬 용도로 할당됐으며 3.5GB는 표준 메모리, 2.5GB는 운영체제(OS) 용도로 활용된다.

그 외에 필요한 용량은 확장형 카드를 이용해 1TB까지 늘릴 수 있다. X박스 시리즈X는 이런 강력한 GPU 성능을 바탕으로 초당 120프레임으로 4K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MS는 이날 행사에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2 게임을 실행한 결과 차세대 게임기 로딩시간이 전작 X박스원 X보다 40초 단축됐다.

이는 본체의 저장장치를 SSD로 사용했고 X박스 벨롭시티 아키텍처를 채택해 게임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 연동지연 시간을 줄여 로딩속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MS가 커스텀 8코어 3.8GHz AMD 젠2 CPU를 탑재한 게임기를 공개했다 [출처=MS]
MS가 커스텀 8코어 3.8GHz AMD 젠2 CPU를 탑재한 게임기를 공개했다 [출처=MS]

새 게임기는 화면이 더 복잡한 부분에 전력을 집중하는 VRS 기술을 적용해 컴퓨팅 자원의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무선 콘트롤러를 사용해 게임기를 조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게임실행 동작 지연문제도 다이내믹 레이턴스 인풋(DLI)의 동기화 기술로 이전보다 크게 짧아졌다.

사용자는 MS가 차세대 게임기와 함께 공개한 스마트 딜리버리 기능 덕에 한번 구매한 게임을 손쉽게 찾아 실행할 수 있다. 물론 구형 게임기 게임도 그대로 차세대 게임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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