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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사랑꾼 면모에 아내 윤승아 화답…"오늘도 웃습니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김무열이 아내 윤승아와 연애시절 주고받은 달달한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영화 '침입자'에 출연한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방송화면 캡처]

김무열은 "분명히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고 확인까지 했는데 공개 메시지로 보냈다. 바로 지웠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메시지가 남아 있더라"며 "캡처를 갖고 있던 사람이 터뜨렸다"고 털어놨다.

공개 열애 심정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기사가 터졌을 때 와이프는 촬영을 하고 있었다. 6~7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됐다. 막을 방법은 없어서 초조했다. 헤어지자고 하면 내 잘못이니까 그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쿨하게 '이렇게 된 거 공개 연애 하자'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무열이 연애시절 윤승아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됐다.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니가 자꾸 생각나고 니 말이 듣고 싶고 니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 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 건가봐. 잘 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

김무열이 윤승아에게 보낸 메시지를 들은 아형 멤버들은 마구 놀려 웃음을 안겼다.

김무열은 "(윤승아와) 평소에도 저런 식으로 메시지를 많이 주고받았었다. 아내도 글을 잘 쓴다. 그렇게 감성을 나눴고, 저 일이 있고 나서 주위 사람들이 저를 '광명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렀다"는 말해 웃을음 더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윤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도 열무라는 변수를 만나 오늘도 육성으로 웃습니다. 화이트데이선물_아형. 오늘 아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무열, 윤승아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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