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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환자·직원 164명 확진자와 접촉"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부천 소재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병원이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됐다.

13일 부천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교인들 가운데 관내 25번째 확인자인 A(49·여)씨가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코호트격리 대상은 환자 142명, 직원 22명 등 164명이다"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요양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폐쇄돼 있다. [뉴시스]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요양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폐쇄돼 있다. [뉴시스]

확진자 A씨는 지난 8일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보다가 서울 구로 콜센터에 근무했던 관내 19번째 확진자 B(44·여)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근무 시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항상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부천시는 최근 음성 판정을 받은 중증환자 1명에 대해 조만간 다른 인근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또 비교적 경증환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검사를 한 뒤 다른 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협의를 거쳐 병원 내 부족한 인력 보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부천시에서 병원 내에 필요한 보호복, 의료용품, 식사 등 물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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