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팬데믹' 코로나19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 필요"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희망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는 불안 바이러스도 막아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누구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며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모두들 지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주간 중국 이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3배 늘었고 영향받은 국가의 수도 3배가 됐다. 114개국에서 11만8000건 넘는 사례가 나왔고 4291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팬데믹을 선포했다. 팬데믹은 WHO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수준인 6단계 등급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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