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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건물서 확진자 쏟아진 윤건영 "마음이 무겁다"…음성 판정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선거 캠프가 있는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건영 전 실장은 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 전 실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로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며 "개인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나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뉴시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뉴시스]

윤 전 실장의 선거 캠프가 있는 구로구 소재 코리아빌딩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에이스보험 콜센터가 있는 곳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콜센터 직원 207명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거주지 기준)에서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실장은 "지금은 최소한 구로에서라도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같은 마음으로 함께 마음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윤 전 실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11층)과 선거 사무실(6층)은 층도 다르고, 탑승 엘리베이터도 짝수층·홀수층으로 분리돼있다"며 "캠프 사무실은 검사가 마무리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다른 곳에 마련할 것"이라는 글을 적은 바 있다.

그는 "뉴스로 보던 일이 내 눈앞 가까이에서 벌어지니, 이 상황과 싸우는 국민 걱정이 얼마나 클지 더 가슴 깊이 새겨진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 정국이 수습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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