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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 SNS 접은 홍혜걸 "원인·결과 바꿔놓고 환호하다니…"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현 정부의 대응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홍혜걸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지금 시점에 이런 황당한 발언이 나올 수 있을까요? 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페이스북]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페이스북]

그러면서 "콩을 팥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많아도 너무 많네요"라며 "이쯤에서 제 정신건강을 위해 코로나 관련 페북을 접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잘되길 빕니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지난 8일 홍혜걸은 중국 입국금지와 관련해서도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빛바랜 주제지만 나의 페북에서 중국발 입국금지가 또다시 논쟁으로 떠오른다"라며 "나는 경제나 외교 등 의학 이외 고차원적 문제로 금지하지 않았다면 비록 동의하진 않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해하고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썼다.

이어 "그러나 전문가란 사람들이 자기들 진영의 이익을 위해 "방역에도 아예 도움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된다"라며 "도대체 의과대학에서 무엇을 배웠단 말인가. 감염원 유입 차단이 방역의 기본이거늘 온갖 구질구질한 핑계거릴 늘어놓으며 아직도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 눈에는 전세계 다른 나라 방역 전문가는 다들 바보로 보이는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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