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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롯데케미칼 "NCC 폭발사고로 31명 중경상…사고수습에 만전"


BTX·BD 등 7개 공장 가동정지…소방당국서 사고원인 조사 중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롯데케미칼은 4일 대산공장 나프타분해공장(NCC) 폭발사고로 인해 총 3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등 7개 공장은 현재 가동정지 됐으며 자세한 사고원인은 소방당국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내고 "금일 오전 3시경 대산공장 나프타분해공장 컴프레셔 하우스에서 에틸렌,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 중에 있지만,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인명피해는 총 31명으로 중상자 2명이며 사망자는 없다"며 "화재지역 잔불제거 중이며, 2차 폭발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2시5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여파로 공장 인근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편의점 진열대의 물건이 떨어지는 등 충격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200여명과 소방차 등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2시간여만인 오전 5시쯤 불길이 잡혔다. 서산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을 대피시킨 뒤 추가 사고 위험성이 없고 유해화학물질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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