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다기능 아이패드용 키보드 내놓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연말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트랙패드를 탑재한 스마트 키보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트랙패드를 내장한 스마트 키보드를 출시해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는 앞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처럼 트랙패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등의 문서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달 애플이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트랙패드 키보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확산중인 코로나19로 인해 애플이 3월에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봉인다.

아이패드용 운영체제인 아이패드 OS는 지난해부터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트랙패드 기능까지 추가할 경우 아이패드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패드의 장점과 맥북의 강점을 서로 접목하는 노력을 해왔다. 태블릿의 등장후에도 노트북은 여전히 비즈니스용 기기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트랙패드 탑재 키보드가 나올 경우 아이패드 판매가 촉진돼 맥북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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