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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사'로 아내와 함께 대구 행…'코로나19' 의료 봉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시의 거점병원을 의사로서 찾았다. 코로나19 사태에 치명상을 입은 대구에서 의사로 의료봉사에 나선 것이다.

의사 출신이자 단국대 의대 의예과 학과장을 맡았었던 안 대표는 아내와 함께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자원봉사 등록 후 코로나19 환자를 상대로 진료 활동을 벌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성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조성우 기자]

안 대표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달 초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당분간 의료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식 비서실장은 "대구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500명을 넘어섰고 1800여명의 환자들이 입원 대기 중이다. 전국의 의사와 의료인들 100여명이 대구로 달려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안철수 대표 또한 의사로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 등록 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다"며 "대구에서 봉사활동 시한을 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의사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단국대 의대 전임강사로 의예과 학과장을 맡기도 했다. 1994년 해군 군의관 전역 후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을 창업하며 컴퓨터 백신 개발에 나서면서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한편, 이번 대구 자원봉사 진료에는 안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도 함께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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