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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사이드, 기존 서브컬처 문법 탈피해 흥행 성공


카운터·솔저·메카닉으로 수집 폭 넓혀…이용자 소통 운영도 한몫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의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흥행에 성공하며 서브컬처 장르의 문법이 새로 작성되게 됐다. 서브컬처 게임은 수려한 작화로 그려진 2D 캐릭터와 풍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마니아층을 겨냥한 장르를 가리킨다.

카운터사이드는 매력적인 인물들로 구성된 '카운터'를 비롯해 전투 로봇과 중화기를 장착한 군인 등 '메카닉'과 '솔져'까지 더해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미소녀 캐릭터에만 집중한 기존 중국 서브컬처 게임들과 달리 등장하는 캐릭터 종류의 폭을 넓힌 셈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콘셉트 팀 '하트베리', 첩보 기관 '프리드웬' 등 각양각색 독특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90종이 넘는다.

신규 카운터팀 '화이트래빗'. [사진=넥슨]
신규 카운터팀 '화이트래빗'. [사진=넥슨]

로봇 병기 '메카닉'. [사진=넥슨]
로봇 병기 '메카닉'. [사진=넥슨]

보는 재미도 더했다. 카운터사이드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라이브 일러스트'가 적용돼 현실감 넘치는 컷씬을 감상할 수 있으며 캐릭터 소개 탭에 아기자기한 SD 캐릭터도 함께 제공해 재미를 높였다.

전투 콘텐츠도 차별화를 꾀했다. 개발을 맡은 스튜디오비사이드는 '클로저스' 등 다수의 액션 게임 개발 경험을 토대로 카운터사이드의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 RPG를 구현했다. 현재 출시된 많은 모바일 수집 RPG들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조작과 비용 등 개발 환경의 부침으로 인해 실시간 전투 대신 턴제, 디펜스 방식을 택한 점과 다른 부분이다.

카운터사이드의 전투 시스템은 전투를 하기 전에 출동 전함에 소속되는 소대를 미리 구성하고 전역 내 함대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실제 전투에 돌입하면 상대 특성을 고려해 보병에게 강한 공중 유닛을 배치하거나 후방에서 근거리 유닛을 돕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기용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궁극기나 함선 스킬을 사용하며 전략 배치 게임의 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의 실시간 전투 장면. [사진=넥슨]
'카운터사이드'의 실시간 전투 장면. [사진=넥슨]

'카운터사이드'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진=넥슨]
'카운터사이드'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진=넥슨]

한편 서브컬처 게임은 다른 장르 게임보다 이용자 충성도가 높고 팬덤이 견고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최근 서브컬처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용자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으며 단순 소통을 넘어 이용자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팬심을 사로잡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넥슨은 "카운터사이드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캐릭터 일러스트, 획득 방식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개선하고 출시 전까지 공식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릭터 소개 영상과 플레이 방식을 미리 전달하며 밀착 소통 운영을 이어갔다"며 "게임을 소재로 한 굿즈 제작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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