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추가로 1명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가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25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관광가이드 A씨(59)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사랑병원에 방문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정상으로 판독됐다. 하지만 이날 2차 검체 채취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인하대병원에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인 어머니와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 간호사 등 3명을 자가 격리조치했다. 또 A씨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반을 투입했다. 그 결과, 이 남성은 신천지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A씨가 관광가이드라는 직업 특성상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A씨의 모친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직원 2명(보호복 착용)도 자가격리 및 검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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