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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옥중서신'…"문 대통령, 나 하나 구속되면 끝인줄 알아"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의 '옥중서신'이 공개됐다.

25일 전광훈 목사는 유튜브 계정 '너알아TV' 운영자를 통해 공개된 '옥중서신'을 통해 오는 29일 광화문 집회와 3·1절 집회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뉴시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뉴시스]

이어 "그러나 주일 연합예배는 강행하도록 하겠다"라며 "야외(예배)에선 전염된 사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문재인(대통령)은 전광훈 하나만 구속시키면 모든 것이 다 될 줄로 착각하고 저를 구속했다"며 "결코 우리는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투본은 매주 토요일 낮 12시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탄핵 국민대회'를, 일요일 오전 11시 '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해왔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3·1절을 맞아 대규모로 국민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범투본이 주말 집회·예배를 강행하면 서울시도 추가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24일 밤 경찰에 구속됐다. 전 목사는 "구속적부심을 준비 중이며 일주일 안에 변호사들이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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