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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녀 의혹' 고발인 "강제 조사 나서야 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검찰이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해당 대학 감사 자료 확보 등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의원의 자녀 의혹을 최초로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25일 검찰에 출석하며 "(나경원 의원은) 자신이 억울한 척을 하고 있다"며 "강제 조사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이날 오후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조성우 기자]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조성우 기자]

그러면서 "나 의원은 적반하장격으로 자신이 억울한 척하며 소송과 위협을 남발하고 있다"며 "많은 비리를 덮을 수 없다는 진실을 깨닫고 공개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안 소장 등은 이날 나 의원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채용비리 의혹을 입증할 대한체육회 감사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며, 관련해 추가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검찰은 2012년도 성신여대 입학 전형 감사보고서와 성적 선정과 관련한 내부 결재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해 10여 차례 고발 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나 의원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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