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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첫 확진자 발생 '비상'…대구로 휴가 다녀온 해군 장병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제주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간 청정 상태를 유지해온 제주 지역에도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해당 환자는 제주 해군 소속 장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해군 장병 A씨(22)가 21일 오전 1시 30분께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DB]

제주공항 인근 부대에서 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A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고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대구에서 여러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의 정확한 이동 동선은 보건당국이 파악 중이다.

대구 방문 이후 A씨는 부대 복귀를 위해 지난 18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에 와 부대 인근 편의점을 들른 후 부대에 복귀했다.

도는 원희룡 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문화정책과와 행정시·자치경찰 합동으로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신천지교회 신자 가운데 대구지역 방문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또 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현황도 조사하고 있다.

국방부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과 면회를 통제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다만 전역 전 휴가나 경조사로 인한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또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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