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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품질보증 연장서비스 '케이카 워런티'…이용객 증가


케이카서 구매한 직영차 AS 최대 365일까지 보증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케이카의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구매 후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폭탄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지난해 '케이카 워런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케이카 워런티는 케이카에서 구매한 직영차의 A/S를 최대 365일까지 보증해주는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다. 침수여부, 주행거리, 엔진, 미션, 일반부품까지 폭넓게 보증해주며 전국 170여개의 오토오아시스 제휴 지점에서 정비와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지난해 케이카 중고차 구매 고객 가운데 케이카 워런티에 가입한 고객은 43%로 전년 대비 5%p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서비스 출범 당시 가입 비율인 10%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3년 간 서비스 가입률 역시 4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보증 기간 기준 상품별로는 180일(6개월) 'KW6' 상품 가입률이 7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365일(12개월) 'KW12' 18.5%, 90일(3개월) 'KW3' 6%로 나타났다.

서비스 가입자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6.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25.6%, 20대 17.0%, 50대 14.4%, 60대 이상 6.1%였다. 중고차도 꼼꼼히 따져보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3040세대의 니즈가 큰 것으로 보인다.

 [사진=케이카]
[사진=케이카]

가입 여부는 구입 차량의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달랐다. 통상적인 신차 보증 기간인 출시 후 3~5년에 해당되는 연식보다 오래된 연식의 차량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았다. 출고 후 2년 내인 차량의 가입률은 20% 내외였지만 3년 째인 2016년식 차량 가입률은 45%, 2015년식 52% 등으로 출고 3년 이상의 차량부터 가입률이 크게 높아졌다.

제조사 자체 보증을 받지 못하는 대신 중고차 판매사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행거리 역시 짧은 차량보다 4만km이상의 비교적 긴 차량에 대해 가입하는 경향이 보였다. 주행거리 6만~10만km 미만 차량의 가입률은 50% 내외, 14만km 이상 노후 차량부터는 40% 이하를 밑돌았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품질 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를 통해 중고차 구매 후 고장 수리비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여 소비자 호응이 매우 높다"며 "중고차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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