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TO]봉준호 감독, 오스카 안고 금의환향…"코로나 극복하는 국민들께 박수"


[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각본상·국제영화상·감독상·작품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추운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년 5월 칸 영화제에서부터 이렇게 여러차례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다.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고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좋다"라고 답했다.

봉 감독은 "사실 아까 제게 박수를 쳐주셨는데 되게 감사하다"라면서도 "오히려 저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제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국에서 뉴스를 많이 봤기 때문에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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